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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13. 06. 2019
    Diary 2019. 6. 13. 13:36


    십자수 놓은 지 되게 오래 됐다.
    한 7년? 8년?
    아마 저 물고기 수는 10년은 됐을거다.
    그저 수만 놓고 방치하다가 갑자기, 진짜 뜬금없이 꺼내서 코스터를 만들었다.
    대충 대충 손바느질로, 딱히 쓸데도 없는데 그냥 손이 심심해서...



    코스터 만든 다음 날, 바로 오늘 아침.
    큰 아이가 외쳤다.
    물고기 한 마리 또 죽었다고.
    이제 두 마리 남았다.

    +

    이번엔 저번처럼 많이 괴롭지 않았다.
    죽음도 자꾸 경험하면 익숙해지나?
    게다가 우리집 물고기 말이다, 몰랐는데 되게 오래 사는 거였다.
    찾아보니 평균 수명이 1년~1년 반이라는데 지금 벌써 3년째란 말이지.
    장수 중의 장수를 누리고 있으니 내가 뭘 잘 못하는 건 아니란 안도감도 있다.
    그런거지...죄책감의 문제인거지...

    +

    에효...남은 두 마리를 위해 또 물갈이 해줘야겠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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